선원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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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시대 때의 문신, 김상용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640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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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때의 문신, 김상용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640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6권 2책. 목판본. 1640년(인조 18) 아들인 광환(光煥)·광현(光炫)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신익성(申翊聖)의 서문, 권말에 아우인 상헌(尙憲)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고려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두에 저자의 유묵(遺墨)이 있고, 권1·2에 시 546수, 권3에 잡저 11편, 권4에 의(議) 1편, 차자(箚子) 5편, 소(疏) 2편, 속고(續稿) 권1에 시 91수, 권2에 의 1편, 차자 2편, 보유(補遺)에 시 2수, 잡저 2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대부분 시로 칠언절구·칠언장률(七言長律)·오언율시가 많다. 잡저 가운데 교서는 부응교(副應敎)로 있을 때 지은 것으로 경상도관찰사 윤승훈(尹承勳)에게 내려진 것이다.

서(序)는 그가 62세 때 지은 「관회록(寬懷錄)」에 대한 것이다. 「관회록」은 저자가 평소 교유하던 인물 60여 명의 성명·직함·자(字)·연령 등을 기록한 것이다.

「개제주의(改題奏議)」는 태묘(太廟)의 축문 제사(題辭)가 신주(神主)에 쓴 것과 다른 점을 지적, 시정할 것을 주의한 것이다. 이밖에 민역(民役)의 번거로움과 국비의 낭비를 들어 인경궁(仁慶宮)의 이건을 반대하는 내용의 「걸침철이인경궁재와차자(乞寢撤移仁慶宮材瓦箚子)」가 있다.

속고에는 일본 사신이 수호(修好)를 청한 데 대해 허락의 여부를 논의한 「일본신사허부의(日本信使許否議)」가 있는데, 그는 명나라에 알려 처리하는 것이 옳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기몽설(記夢說)」은 선조 때의 명신인 이항복(李恒福)의 제삿날 꿈속에서 그와 『대학』·『중용』을 토론한 내용을 적은 것인데, 경학(經學)을 연구하는 데 참고가 되는 자료이다. 그리고 제사는 정성과 간결이 중요한 것이라고 자손들을 훈계한 「제식유훈(祭式遺訓)」이 있다.

참고문헌

『낙전당집(樂全堂集)』
『청음집(淸陰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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