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118호. 포플라나무는 성간 고등중학교에 있으며 두그루이다. 포플라나무가 자라고 있는 토양은 화강암 위에 생긴 충적토양이고 모래흙이며 습기는 보통이다. 이 지대의 연평균 기온은 5.8℃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953㎜이다. 나무는 1930년 봄에 5년생 어린 나무모를 심은 것이라고 한다. 동쪽에 있는 나무는 높이 25.5m, 뿌리목 둘레 4.2m, 가슴높이 둘레 3.4m, 수관직경 동서 5.9m, 남북 7.0m이고 서쪽에 있는 나무는 높이 23.0m, 뿌리목 둘레 3.2m, 가슴높이 둘레 2.7m, 수관지름 동서 6.0m, 남북 6.5m이다. 원대는 곧추자랐다. 원대에 붙은 가지들이 위로 뻗었으므로 나무는 빗자루모양을 이루고 있다. 폭격에 의하여 18m 높이에서 원대가 부러졌으나 새 가지가 자라고 있다. 부러진 부분과 썩은 부분은 방부처리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