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족두리풀의 뿌리를 건조시킨 약재.
내용
족두리풀은 쥐방울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근경에 마디가 많으며 원줄기 끝에서 2개의 잎이 나와 마주 퍼진다. 잎은 심장형이며 너비는 5∼10㎝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홍자색으로 잎이 나오려고 할 때 잎 사이에서 1개 씩 나온다.
열매는 장과상이고 끝에 화피열편(花被裂片)이 달려 있으며 종자가 20개 정도 들어 있다. 뿌리는 5∼7월에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린다. 약성은 온화하고 맛이 맵다. 효능은 감기로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계속 흐르고 인후 부위에서 분비물이 계속 배출되며 땀이 잘 안 날 때에 발한시키면서 병원균을 체외로 배출시킨다.
또 감기로 열이 심하고 특히 두통이 심하여 견딜 수 없을 때에 긴요하다. 만성기관지염이나 기관지확장증으로 인하여 대량의 가래를 배출하면서 기침을 심하게 할 때에 진해작용도 한다. 이 밖에 구내염에 분말로 만들어 뿌려 주면 곧 치유된다.
다만, 기운이 허약하고 땀을 많이 흘리거나 빈혈로 두통이 있을 때는 사용하지 않으며, 여로(藜蘆)와 같이 배합해서도 안 된다. 민간에서는 이가 아픈 곳에 물고 있으면 곧 진통이 된다고 하여 진통제로 이용한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세신탕이 있다.
참고문헌
- 『본초강목(本草綱目)』
- 『한약림상응용』(안덕균 외, 성보사, 1982)
- 『향약채취월령』(안덕균, 세종대왕기념사업회, 1982)
- 『대한식물도감』(李昌福, 鄕文社, 1982)
- 『中藥大辭典』(江蘇新醫學院, 上海 科技出版社,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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