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Saint Vincent and the Grenadines)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의 국기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의 국기
외교
지명/국가
북아메리카 카리브해 동부에 있는 입헌군주국.
정의
북아메리카 카리브해 동부에 있는 입헌군주국.
개관

중미 카리브해상 서인도제도에 위치한 도서국가로, 영연방의 하나이다. 빈센트섬과 여러 개의 작은 그레나딘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안선의 길이는 84㎞이다. 영연방의 하나로, 면적은 389㎢, 인구는 10만 2627명(2015년 현재), 수도는 킹스타운(Kingstown)이다.

종족구성은 아프리카계 흑인 65%, 혼혈아 19%, 백인 3.5%, 동인도인 5.5% 등이며, 공용어는 영어이다. 흑인사회이지만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 종교는 대부분 성공회나 기타 기독교 분파들이다.

1972년과 1979년에 화산폭발이 있었던 화산 도서국가로 기후는 열대해양성기후이다. 국민경제는 외국 원조와 바나나를 주로 한 농산물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다른 카리브제국과 마찬가지로 관광산업이 중요한 산업 부분이다.

2015년 현재 국민총생산은 8억 달러이며, 1인당 국민소득은 1만 956달러이다.

이 나라의 정체는 입헌군주제의 의원내각제이며, 의회는 임기 5년의 단원제(21석)이다. 주요 정당은 신민주당(NDP), 야당연합(ULP) 등이다.

약사

1498년 콜럼버스(Columbus)에 의하여 발견된 섬으로, 1627년 영국에 귀속되었다가 1960년 1월 헌법을 제정하였으며, 1979년 10월 27일 독립하였다. 영연방의 일원으로 영국여왕이 상징적인 국가원수이나 총독이 대행한다.

국가 원수는 엘리자베드 2세(Elizabeth Ⅱ) 영국 여왕이며, 실권자 곤살베스(Ralph Gonsalves) 총리가 2015년 연임하여 내각을 이끌고 있다.

대외적으로 좌경중립의 입장을 취하면서, 1980년 유엔에 가입하였다.

한국과의 관계

우리나라는 1979년 10월 28일 독립 직후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으며, 2016년 현재 주 트리니다드토바고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케이토(Cato, R. M.) 전 수상이 1981년 8월 6일에서 11일까지 공식 방한한 바 있고, 1985년 10월에는 미첼 수상이 국제통화기금(IMF)총회 참석차 방한한 일이 있다.

1979년 4월 화산폭발 때 우리나라는 긴급구호금을 지원한 바 있으며, 그 밖에 승용차·경운기·재봉틀 등을 무상원조하였다.

국제무대에 있어서는 다른 동카리브국가기구(OECS) 회원국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입장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양국은 1990년 6월에는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하였다.

2015년 현재 우리나라의 대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수출액은 157만 달러로 주종목은 도금강판·승용차·타이어·축전지·냉장고 등이고, 수입액은 1,000달러이다.

한편, 북한은 1990년 8월 16일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으며, 주 쿠바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참고문헌

『세계각국편람』(외교통상부, 2008)
『한국의 창』(동아일보사, 2008)
『해외동포현황』(외교통상부, 2007)
외교부(www.mofa.go.kr)
한국무역협회(stat.kit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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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박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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