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산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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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안동환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46년에 간행한 시문집.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권오호 (한학자)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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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안동환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46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1946년 안동환의 아들 안순초(安舜初)가 편집·간행하였다. 권두에 김영한(金寗漢)의 서문, 권말에 족질 안규용(安圭容)의 발문이 있다.

서지적 사항

4권 2책. 활자본. 연세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내용

권1·2에 시 168수, 서(書) 127편, 권3에 잡저 16편, 서(序) 3편, 기(記) 5편, 발(跋) 5편, 송(頌)·명·찬(贊)·사(詞) 각 1편, 혼서 3편, 축문 1편, 제문 2편, 묘표 2편, 행장 1편, 권4에 부록으로 가장·행장·유사·묘지명·묘갈명 각 1편, 만사 28수, 제문 25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 가운데 시는 농촌의 풍경을 재치 있게 묘사하고 명승고적이 아닌 평범한 데서 소재를 찾은 것이 특색이다. 「석전(石田)」·「희우(喜雨)」·「영빈녀(詠貧女)」·「습률(拾栗)」 등이 그 대표적 작품이다.

서(書) 가운데 「상연재선생(上淵齋先生)」은 스승인 송병선에게 아홉 차례에 걸쳐 학문하는 방법과 경전 중의 의심나는 점을 문의한 것이다. 「상입재송상국(上立齋宋相國)」은 당시 집권자의 한 사람인 송근수(宋近洙)에게 국가의 기강을 바로잡고 요·순(堯舜)의 다스림을 이룰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질의한 것이다. 「여신익재(與申益哉)」는 신익재와 다섯 차례에 걸쳐 인성의 선(善)과 불선(不善)에 대해 논란한 내용으로 저자의 학문적 진수가 잘 나타나 있다.

「자경(自警)」·「시학자(示學者)」는 수신의 글로서 자신을 구하는 길은 항상 마음에 있음을 강조한 글이다. 「계상기문(溪上記聞)」은 상례와 제례에 대해 착오가 있기 쉬운 부분을 가려서 정리해 놓은 것이다.

「남유일기(南遊日記)」는 스승이 『속근사록(續近思錄)』을 지을 때 참여한 사실을 일기체로 쓴 것이다. 「불식설(不息說)」은 어떠한 변화에도 우주의 운행이 멈추지 않는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이 밖에도 민영환(閔泳煥)의 혈죽을 찬미한 「민충정공혈죽찬(閔忠貞公血竹贊)」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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