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엽

  • 과학
  • 음식·약
꿀풀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식물인 차즈기(Perilla frutescens var. acuta KUDO.)의 잎으로 만든 약재.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안덕균 (경희대학교, 한의학)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꿀풀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식물인 차즈기(Perilla frutescens var. acuta KUDO.)의 잎으로 만든 약재.

내용

종자를 소자(蘇子)라고 하는데 이것으로 각지에서 널리 재배하고 있다. 약효 성분은 정유가 0.5% 가량 들어 있고, 그 중에 페릴알데히드(perillaldehyde) 55%, 쿠믹산(cumic acid), 페릴알콜(perill alcohol) 등이 함유되어 있다. 맛은 쓰고 약간 매우며 약성은 따뜻하다.

약효는 감기로 인하여 땀이 나지 않고 오한과 열이 있으면서 때론 기침과 천식을 일으키는 증상에 활용된다. 특히 소화장애가 있으면서 감기를 앓는 증상에 긴요한 약물이다. 또, 음식물 장애로 인하여 헛배가 부르고 소화력이 떨어지면서 갑갑증상을 호소할 때에 가스를 밖으로 배출시키면서 편안해진다.

여름에 많이 발생하는 토사곽란으로 사지가 꼬이고 구토를 연발하는 증상에도 효력이 높고, 찬 음식을 먹거나 위가 차서 일어나는 소화불량증에 활용된다. 또, 임신 중에 배가 불러서 호흡을 몰아쉬고 자리에 잘 눕지 못하는 증상에도 널리 이용된다.

최근의 임상증례에서 보면 만성위장염에 생강과 10:1의 비율로 해서 다려 조석으로 복용하면 효력을 얻고, 피부의 사마귀를 제거하기 위하여 신선한 잎을 환부에 놓고 10∼15분간 있다가 떼기를 1일 1회 약 2∼6일이면 치유된다고 한다.

외상출혈에도 지혈반응을 나타내고 치질에는 대친 물로 세척한다. 1회 용량은 4∼12g까지 쓴다. 금기로는 평소부터 몸이 쇠약하고 기운이 없으면서 열이 나고 오한과 두통이 있을 때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참고문헌

  • - 『한국본초도감(韓國本草圖鑑)』(안덕균, 교학사, 1998)

  • - 『한국식물도감(韓國植物圖鑑)』(이영로, 교학사, 1996)

  • - 『中葯學』(顔正華 編, 人民衛生出版社, 1985)

  • - 『中藥大辭典』下(江蘇新醫學院 編, 上海科技出版社,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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