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년(숙종 27) 문인 좌랑 박민채(朴敏采) 등이 변시환(卞時煥)을 제향하는 서원 건립을 의논하였으며, 이후 1702년(숙종 28)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맡아오던 중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되었다가 1984년 후손들에 의해 재건되었다.
경내의 건물로는 3칸의 사우, 중앙의 신문(神門)과 양옆 협문(夾門)으로 된 삼문(三門) 등이 있으며, 사우에는 변시환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매년 음력 3월에 향사를 지내고 있으며, 재산으로는 서원대지 100평, 논 100평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