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정상관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8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내용
시 가운데 「조령용추(鳥嶺龍湫)」는 조령을 넘으면서 폭포와 용추의 웅장한 경관을 노래한 것이며, 「도담(島潭)」 역시 서경시(敍景詩)로 만경의 푸른 물결 위에 몇 점 바위가 떠 있는 경관을 묘사하고 있다.
「영남유생청번암채문강공복관의소(嶺南儒生請樊巖蔡文康公復官擬疏)」는 채제공(蔡濟恭)의 관직 복귀를 청하는 내용이다. 여기에서 정상관은 채제공의 지조·기개·청렴·정직을 말하고, 평소 성격이 강직하여 정적이 많았기 때문에 당시 사학(邪學: 천주교)을 토주(討誅)하는 모임에서 채제공에게 죄를 씌워 모함한 것이 분명하니, 사실을 엄밀히 조사하여 신원(伸寃)해 줄 것을 청원하고 있다.
「금설(琴說)」은 거문고에 대해 헌원씨(軒轅氏)의 궁상(宮商)과 우씨(虞氏)의 의봉(儀鳳) 등 옛 음률과, 백아(伯牙)가 탔던 산수(山水)의 유음(遺音)을 전승하지 못하고 천박한 속인들이 멋대로 변형해 본래의 유조(遺調)가 흐려졌음을 지적하면서, 전통적인 음률의 맥락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이 밖에 「위언(危言)」에서는 성인의 말은 천하에 법도가 되어 백성을 편안하게 하나, 소인의 말은 남을 모함하여 함정에 빠뜨리는 일이 많다는 것과, 말에 대해 항상 조심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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