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144호. 향나무는 원당리 마을 가운데 길 옆에서 자라고 있다.
향나무가 자라고 있는 곳의 토양은 화강암지대에서 생긴 충적토이며 모래메흙으로서 비료분이 많고 토양수분은 보통이다. 연평균 기온은 9.5℃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975.1㎜이다.
향나무는 1580년경에 심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높이는 5.6m, 뿌리목 둘레는 2.75m, 가슴높이둘레는 2m, 수관 지름은 8.4m이다. 수세는 좋은 편이고 지상 2.5m부터 가지가 갈라져서 우산형의 수관을 이루고 있다.
마을의 풍치수임과 동시에 늙은 나무이므로 잘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