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水陸無遮平等齋儀撮要)』는 물과 육지의 외로운 영혼과 아귀들을 공양하고 구제하는 법회의 경문을 다룬 불교 의례서이다. 1467년부터 1694년까지 간행된 판본이 40여 종에 이른다. 그중 1470년(성종 1) 견성사(見性寺)에서 간행한 이 판본은 광평대군(廣平大君)의 부인인 신씨(申氏)의 소원으로 아들 영순군(永順君)이 필사한 것이다. 이 책은 조선 전기 왕실의 불교 신앙과 수륙재 의식 연구를 위한 중요한 자료이다.
정의
1470년, 조선 전기 견성사에서 수륙재의 제반 의식과 절차를 요약하여 간행한 불교 의례서.
내용
간행 경위
본문 판각에 전녹동(全祿同), 김귀손(金貴孫), 전천동(全千同) 등 당대의 이름 있는 각수들이 참여하였다. 책의 마지막에는 영순군이 1469년 여름에 쓴 발문과 김수온(金守溫)이 1470년 6월에 쓴 발문을 수록하고 있다. 영순군은 '고려시대부터 재의(齋儀)를 다룬 책들은 다양했지만, 그중에서도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가 일상에서 간편하게 사용되었다. 모친인 신씨가 구판에는 빠진 글자가 많고 유통되는 책이 드물었기에 새로이 간행하기를 소원하여 자신에게 정서본을 필사하게 했다'고 책의 간행 경위를 자세히 밝히고 있다. 발문 뒤로는 광평대군, 무안군(撫安君), 신씨의 아버지 신자수(申自守) 등 10여 영가(靈駕)와 신미(信眉), 학열(學悅), 학조(學祖)를 비롯하여 무려 200여 명의 이름이 열거되어 있다.
현재 보물로 지정된 호림박물관 소장본에는 두 곳에 혜원의 인장이 찍혀 있어 광평대군 부인 신씨가 소장하고 있었던 구장본(舊藏本)으로 보인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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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 박상국, 『동산문화재지정조사보고서(動産文化財指定調査報告書)』(문화재관리국, 1991)
논문
- 탁효정, 「조선시대 봉은사 수륙재의 역사적 전개」(『동양고전연구』 73, 동양고전학회, 2018)
- 한희숙, 「조선 초 광평대군가의 불교신행과 왕실불교」(『한국사학보』 79, 고려사학회, 2020)
인터넷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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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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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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