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이중경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59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권1·2에 시 600여 수, 권3에 서(書) 18편, 서(序) 3편, 발(跋) 8편, 상량문·고유문 각 2편, 제문 8편, 묘비명 1편, 묘표 4편, 묘갈명 1편, 권4에 잡저 8편, 권5에 목록만 기록된 오산지(鰲山志), 권6은 부록으로 저자의 가장(家狀)·행장·묘지명·묘갈명·운문유록발(雲門遊錄跋)·잡훼원집발(雜卉園集跋)·봉서정창수(鳳棲亭唱酬)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시는 양뿐만 아니라 제재와 주제도 매우 다양하다. 「관창(觀漲)」·「장미화락(薔薇花落)」·「설후분매(雪後盆梅)」·「어등(漁燈)」 등의 자연 서정류, 「자성(自省)」·「탄로(歎老)」·「자경(自警)」 등 교훈적 색채가 강한 수양류, 「상시(傷時)」·「문충주인두생각(聞忠州人頭生角)」·「견유민(見流民)」 등 시대적 현실이 투영된 세태류 외에 「선도변(仙道辨)」 등의 장시와 「오대잡영삼십사절(梧臺雜詠三十四絶)」 등의 연작시들에서 그의 시재가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어부사(漁父詞) 계통의 시조 20여 수가 수록되어 있는 점이다. 「오대어부가구곡(梧臺漁父歌九曲)」·「어부사오장(漁父詞五章)」·「어부별곡전후육장(漁父別曲前後六章)」 등이 그것인데, 매우 귀중한 국문학 자료이다.
서(書) 가운데 「상여헌선생(上旅軒先生)」은 병자호란의 화의 소식을 듣고 그 울분을 장현광(張顯光)에게 토로한 내용의 서간이다.
저자가 편집한 『오산지』의 서문과 발문, 그리고 잡저의 「사빈문답(泗濱問答)」에는 자신의 아버지가 정여립(鄭汝立)의 모반 사건에 무고를 당한 전말이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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