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흥안씨 양도공파 묘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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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서울 순흥안씨 양도공파 묘군 전경
서울 순흥안씨 양도공파 묘군 전경
가족
유적
국가유산
서울특별시 금천구에 있는 고려후기 문신 안경공과 후손 관련 묘역.
시도문화유산
지정 명칭
순흥안씨 양도공파 묘역(順興安氏 良度公派 墓域)
분류
유적건조물/무덤/무덤/기타
지정기관
서울특별시
종목
서울특별시 시도유형문화유산(1990년 06월 18일 지정)
소재지
서울 금천구 시흥동 산126-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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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서울특별시 금천구에 있는 고려후기 문신 안경공과 후손 관련 묘역.
내용

1990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이곳에는 분묘 3기, 신도비 3기, 묘비 3기, 문무관석 8기, 장명등 2기 등 5종 19기의 유적이 있으며, 1995년에 추모재(追慕齋)를 짓고 부원군문 · 대제학문 등 재실과 연못 등 부속 시설물을 보수 정비하여 가문의 유품과 유물을 볼 수 있다.

묘역의 주인공은 양도공(良度公) 안경공(安景恭), 그의 아들 정숙공(靖肅公) 안순(安純), 안순의 아들 문숙공(文肅公) 안숭선(安崇善) 등이다.

이렇듯 3대에 걸친 묘와 부속 시설물이 원형대로 잘 보존되어 있어 조선 초기의 분묘제도와 석물의 변천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안경공(1347∼1421)은 안축(安軸)의 손자로 안종원의 아들이며, 부인은 오천 정씨로 정사도(鄭思道)의 딸이다. 1365년 사마시에 합격하고 사헌규정 · 전법전랑 · 삼사좌윤을 역임한 후, 1388년(우왕 14)에 예의판서에 올라 척불운동을 전개하였다.

조선왕조가 개창되자 개국공신 3등으로 좌대언이 되고, 이어 도승지 · 대사헌을 역임한 뒤 흥녕군(興寧君)에 봉해졌다. 판한성부사를 거쳐 1416년(태종 16)에 집현전 대제학으로 부원군의 칭호를 받았다.

공은 대신으로서 조정의 표준이 되었으며, 경상도 · 전라도 · 황해도 관찰사로 있을 때는 교화를 베풀었다. 75세에 세상을 떠나니 이곳 금천의 백사동(栢寺洞)을 사패지(賜牌地:나라에서 내려 준 땅)로 하여 장사지내고 양도(良度)라는 시호를 내렸다.

안경공의 묘비는 높이 228cm, 폭 63cm, 두께 9cm로 글자 크기는 1.7cm이며, 세자우빈객 윤회(尹淮)가 글을 짓고 손자 안숭선이 전액(篆額)과 비문을 썼다.

안순(1371∼1440)은 세종 때 8년간 호조판서를 역임하여 애민과 구휼에 크게 기여했으며 판중추부사와 수문전대제학을 지냈다. 신도비의 크기는 전체 높이 280cm, 비신 높이 181cm, 폭 96cm, 두께 32cm이다.

비문은 대제학 변계량(卞季良)이 지었으며, 1651년에 후손 사헌부 감찰 기량(琦良)이 추명(追銘)을 짓고 진사 긍렬(肯烈)이 썼으며, 생원 석중(錫中)이 전액을 썼다.

안숭선(1392∼1452)은 집현전 대제학을 역임하고 지춘추관사로 『고려사(高麗史)』의 편찬에도 참여하였다. 처음 임진강 임내 송림(松林) 고현(古縣) 북쪽의 주암동 언덕에 장사지냈다가, 후에 파주군 조리면 장곡지리(獐谷之里; 현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로 이장하였다. 그 후 1989년 현재의 위치로 옮기면서 신도비도 이전되었다.

신도비의 크기는 총 높이 330cm, 폭 73cm, 두께 41cm이며, 비문은 성삼문(成三問)이 짓고 10대 후손 동준이 썼다. 1990년 6월 18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향토문화지』(금천구, 1996)
『서울금석대관』 2(서울특별시, 1992)
『경기금석대관』 3(경기도,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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