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Switzerland)

스위스의 국기
스위스의 국기
외교
지명/국가
유럽 중부 내륙에 있는 공화국.
이칭
이칭
스위스연방공화국, Swiss Confederation
정의
유럽 중부 내륙에 있는 공화국.
개관

정식 명칭은 스위스연방공화국(Swiss Confederation)이며, 면적은 4만 1277㎢, 인구는 812만 1830명(2015년 현재), 수도는 베른(Bern)이다.

종족구성은 독일계 65%, 프랑스계 18%, 이탈리아계 10% 등이다. 언어는 독일어 70%, 프랑스어 20%, 이탈리아어 9%의 사용도를 보이며, 국민의 41.8%가 가톨릭교를 믿으며, 35.3%가 개신교를 믿는다.

위도와 해발고도가 높지만 기후는 온화한 편이다. 지하자원이 부족하여 원자재를 수입, 가공하여 수출하는 경제구조이므로 외국의 경기변동에 큰 영향을 받는다. 알프스산맥과 수많은 자연호수로 이루어져 관광자원과 수력자원이 풍부하며, 기계·화학·금속·약품공업 중심의 고도공업국으로 발전하였다. 안정된 정치경제적 여건 아래 사회도 매우 안정되어 있다.

2015년 현재 국민총생산은 6757억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5만 8687달러이다.

이 나라의 정체는 스위스식 회의제의 연방공화제이며, 의회는 양원제로, 임기 4년의 상원(46석)과 하원(200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정당은 사민당(SP), 급진민주당(FDP), 기독민주인민당(CVP), 인민당(SVP) 등이다.

약사

스위스연방은 1648년 6월 1일 베스트팔렌조약에 의하여 독립국으로 공인되었고, 나폴레옹 전쟁 후인 1815년 강대국들에 의해 영세중립국으로 보장되었다.

1848년 제정된 연방헌법에 의거하여 26개의 주(Canton)로 구성되며, 7명으로 구성된 연방각의가 행정권을 행사한다. 명목상의 국가원수인 대통령은 7부 장관이 윤번제로 1년간 겸직한다. 2006년 12월 미셀리 칼미 레이(Micheline Calmy·Rey) 대통령이 취임하여 정부를 이끌었으며, 2008년 1월 파스칼 쿠슈팽(Pascal Couchepin) 대통령이 취임하였다. 그러나 실질적 권한은 임기 4년의 연방평의회 위원 7인에게 있다.

대외적으로는 중도의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외교정책은 중립주의와 보편주의를 기초로 한다. 국제분쟁의 조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비동맹회의에도 옵서버로 참가하고 있다. 유엔에도 가입하지 않고 있다가 2002년에 가입하였다.

한국과의 관계

우리나라는 1962년 12월 19일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1963년 3월 상주대사관을 개설하였으며, 2007년 현재 존속되고 있다. 스위스는 1965년 겸임대사가 부임하였고 1981년 9월 주한 상주대사관을 개설하였다.

우리나라와 스위스의의 관계는 중립국휴전감시위원단(NNSC)에 스위스 대표가 참여함으로써 형성되었다. 스위스는 이를 통하여 한반도정세를 명확히 인식하고 있으며, 차관, 기술제공, 그리고 합작투자를 통한 제3국공동진출을 우리나라와 더불어 꾀하고 있다.

양국은 1971년 4월 투자보장 협정을 체결한 이래, 1975년 5월에 사증면제 협정, 1976년 11월 정기항공운수 협정, 1977년 12월 공업소유권 협정, 1980년 2월에 이중과세방지 협정, 1999년 6월에 무역경제협력 약정을 체결하였다.

스위스에는 2개의 친한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중립국휴전감시위원단 출신 회원으로 구성된 한서협회(Korea·Switzerland Society)는 매년 1회의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1974년 이후 격년제로 방한단을 파견하고 있다. 친한인사의 저변확대를 위해 1979년 5월에 설립된 한서문화협회(Cultural Society Republic of Korea·Switzerland)는 매년 1회의 정기총회와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한국을 소개하고 있다. 민간차원에서는 1976년 12월에 설치된 한·스위스민간경제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교류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2014년 현재 우리나라의 대 스위스 수출액은 3억 1000만 달러로 주종목은 선박·승용차·석유화학제품 등이고, 수입액은 27억 6000만 달러로 주종목은 시계·금·의약품 등이다.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에는 173명의 스위스 선수단이 참가하였다. 2007년 현재 스위스에는 KOTRA를 비롯하여 대한항공이 진출해 있으며, 746명의 교민과 1,234명의 체류자가 있다.

한편, 북한은 1974년 12월 20일 외교관계를 체결하고, 1975년 9월 스위스에 상주대사관을 설치하였다. 이에 앞서 1973년 12월 스위스는 북한을 정식으로 승인하였다.

양측은 1958년 9월 무역통상 협정을 체결한 이래, 1973년 3월에 무역대표부교환에 관한 협정, 1995년 6월에 항공운수 협정, 1998년 12월에 투자장려 및 상호보호 협정을 체결하고, 2003년 5월에 초고압 송전망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하였다.

한편, 북한은 1985년 스위스에 대하여 약 2,000만 달러의 외채를 상환하지 못하여 마찰을 빚은 바 있다.

북한의 대 스위스 수출액은 2007년 현재 42만 달러로 주종목은 의류와 기계, 금속제품이고, 수입액은 282만 달러로 주종목은 기계류와 시계, 육류 등이다.

참고문헌

『세계각국편람』(외교통상부, 2008)
『한국의 창』(동아일보사, 2008)
『해외동포현황』(외교통상부, 2007)
『세계무역통계』(한국무역협회, 2007)
『주요수출입통계』(관세청, 2007)
『스위스』(산업연구원 편, 선진국국별편람, 1986)
『중세유럽의 형성』(임명방, 형운출판사, 1983)
관련 미디어 (1)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