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신광조(申光祚)·신광우(申光祐). 황해도 신천 출신.
3·1운동 후 만주로 망명하여 관전현(寬甸縣)에서 대한독립단(大韓獨立團)에 가담하여 국내특파원으로 활동하였다.
1920년 임시정부 직속 광복군사령부 제2영 7대장으로 활동중 광복군사령부의 특명에 의하여 김창곤(金昌坤)·한철수(韓哲洙) 등과 국내에 잠입하여 황해도·평안도 지방에서 활약하였다.
1921년 4월에는 의주에서 왜적과 교전하여 일본헌병 2명을 사살하고, 6월에는 평안도와 황해도 일대에서 군자금을 모금하던 중 일제의 앞잡이인 전 면장 윤씨를 살해하였다.
그 해 가을에는 장필석(張弼碩)·이관인(李寬仁) 등과 같이 평안남도 지방에 출동하여 동지를 규합하고 군자금을 모금하였다.
1921년에는 독립단 단장이 되어 부단장 박경만(朴京萬)과 그의 부인 김간란(金干蘭) 등과 같이 황해도 서흥·신계지방에서 활동중, 고면(古面) 무고리(武庫里)에서 일본경찰의 습격을 받고 일본경찰 이희춘(李熙春) 등을 사살하였으나, 교전중 총상을 입고 마지막 남은 총알로 자결, 순국하였다.
1968년 대통령 표창, 1977년에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