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 손사막의 『비급천금요방(備急千金要方)』의 제풍문(諸風門)을 인용하여 세종대에 편찬된 『의방유취(醫方類聚)』권5, 오장문에서 신력탕을 찾아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기록으로는 『동의보감(東醫寶鑑)』·『방약합편(方藥合編)』 등에 인용되어 있다.
처방은 양신(羊腎) 1구(具), 생강 80g, 자석(磁石) 58g, 현삼·백작약·백복령·황기·천궁·오미자·계심(桂心)·당귀·인삼·방풍·감초 각각 40g, 지골피(地骨皮) 20g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처방은 구성 약재의 종류와 분량이 비교적 많은 편인데, 달인 물을 삼등분하여 복용하게 한다.
그리고 뇌졸중만을 치료할 경우에는 이 처방에서 백작약과 자석을 빼버리고 단삼·우슬·행인·맥문동(麥門冬) 등을 보태어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