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명

  • 문학
  • 작품
  • 현대
김이석(金利錫)이 지은 단편소설.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윤병로 (성균관대학교, 국문학)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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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김이석(金利錫)이 지은 단편소설.

개설

1954년 3월『문예』에 발표되었다. 김이석은 이 작품으로 1956년 제4회 아시아자유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64년에는 제14회 서울시 문화상을 수상했다.

내용

인력거꾼 덕구는 28세의 젊은 아내를 여윈 뒤 홀로 살면서, 의사가 된 딸을 인력거에 태우고 신나게 달리고 싶은 희망에 산다. 그러나 딸 도화는 불량소녀가 되어 학교에서도 퇴학을 당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딸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못한 덕구는 간호부를 하다가 의사가 되는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도화를 간호부로 취직시킨다.

그러던 중 너무나 여윈 도화가 가엾어 인력거에 태우고 돌아오다가 자동차와 충돌하여 덕구는 죽고, 도화는 기생학교에 들어간다. 특히 승무를 좋아하는 도화는 추석에 아버지의 무덤을 찾아가서, 슬프고 허전한 심사를 달래듯 미친 듯이 승무를 춘다. 북삼아 두들기는 소나무에서 아버지의 인력거 바퀴소리가 울린다.

이듬해 봄에 도화는 기생이 되고 동료 기생들은 인력거를 타고 다녀도 도화는 아버지 생각에 차마 인력거는 타지 못한다. 아버지가 달리던 강변길을 도화는 혼자 돌아오면서 다음해에는 꼭 아버지와 어머니를 합장(合葬)하리라고 다짐한다.

의의와 평가

이 작품은 빈곤하고 암울한 생애와 아버지 덕구의 바람을 어기고 기생이 된 딸 도화의 참회에 젖은 생활을 그려 놓았다. 소박한 인간 덕구의 간절한 소원과 회한에 잠긴 도화를 통하여 애절한 비애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현진건(玄鎭健)의 「운수좋은 날」에서와 같이 인력거꾼을 다루었으면서도 빈곤의 어두움과 우울함을 작품 밑바닥에 깔아놓은 채 인정의 아름다움을 훈훈하게 펼쳐 보이고 있다.

참고문헌

  • - 「김이석론」(김영화, 『어문논집』, 1981.4)

  • - 「김이석론」(이형기, 『문학춘추』, 196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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