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양집 ()

유교
문헌
개항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생존한 학자, 권재춘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58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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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개항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생존한 학자, 권재춘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58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1958년 권재춘의 족제(族弟) 권재도(權載道)가 편집·간행하였다. 권말에 권재도의 발문이 있다.

서지적 사항

목활자본. 13권 7책. 국립중앙도서관과 계명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내용

권1·2에 시·만사(輓詞) 513수, 권3∼5에 서(書) 171편, 권6·7에 잡저(雜著) 22편, 권8·9에 서(序) 21편, 기(記) 21편, 발(跋) 6편, 잠(箴) 7편, 찬(贊) 1편, 혼서(昏書) 2편, 상량문(上樑文) 12편, 축문(祝文) 9편, 권10∼12에 제문(祭文) 23편, 애사(哀詞) 1편, 비(碑) 5편, 묘지명(墓誌銘) 6편, 묘표(墓表) 9편, 묘갈명(墓碣銘) 26편, 행장(行狀) 16편, 사실(史實)·유사(遺事) 각 1편, 전(傳) 2편, 권13에 부록으로 유사·행장·묘지명·묘갈명 각 1편이 수록되어 있다.

서에는 학문에 대한 연구 결과에 대해 상대방에게 동의를 구한 것이 많으며, 그 가운데 「상간재전선생(上艮齋田先生)」은 태극에 대한 의문과 『대학』을 공부하면서 의심나는 점을 기록한 『대학기의(大學記疑)』, 주희(朱熹)의 『주자어류』 등에 대한 의문을 정리하여 질의한 것이다. 「상삼외재권선생(上三畏齋權先生)」은 권명희(權命熙)에게 보낸 것으로 이이(李珥)와 성혼(成渾)의 성리학에 대한 논쟁을 정리하여 그 타당성과 진위 여부에 대한 의견을 타진하고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간조선사(看朝鮮史)」와 「동감기의(東鑑記疑)」는 우리나라 역사를 연구하면서 사리에 맞지 않는 부분과 집권층에 의해 왜곡되었다고 인정되는 부분에 대해 조사하고 연구한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포고제동지(布告諸同志)」는 나라가 망한 뒤 친지와 친구들에게 구국투쟁에 일어설 것을 종용한 글로, 백성에게 국가가 있는 것은 사람에게 몸이 있는 것과 같으니 모두 구국대열에 참가하여 잃어버린 몸을 찾아야 한다고 권유하고 있다.

그밖에 성리학 연구의 결과인 「심성이기고증(心性理氣考證)」, 예절의 변천을 논한 「예의수차(禮疑隨箚)」, 유람기인 「화양일기(華陽日記)」와 「금강일기(金剛日記)」 등이 있다.

집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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