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경상북도 민속자료(현, 민속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1699년(숙종 25)에 건립한 이 건물은 임진왜란 때 훈련대장을 역임한 행정(杏亭) 탁순창(卓順昌)이 낙향하여 세덕사를 세우고 그의 6대조 탁광무(卓光茂), 5대조 탁식의 위패(位牌)를 봉안하였다.
건물은 모두 3동(棟)으로 정문을 비롯하여 강당(講堂)인 추원당(追遠堂)과 사당(祠堂)인 세덕사가 있다. 추원당은 민도리 홑처마 팔작지붕으로 정면 5간, 측면 2간의 一자형 집이다. 세덕사는 납도리 겹처마의 一자형 맞배지붕으로 정면 3간, 측면 2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