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진산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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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지리
지명
낭림산맥의 남부에서 분기하여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뻗어내려 평안남도와 황해도(지금의 황해북도)의 경계를 지나는 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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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낭림산맥의 남부에서 분기하여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뻗어내려 평안남도와 황해도(지금의 황해북도)의 경계를 지나는 산맥.
내용

낭림산맥의 남부에서 분기하여 북동에서 남서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북동쪽으로부터 하람산(霞嵐山, 1,485m)·노고산(老古山, 1,181m)·대각산(大角山, 1,277m)·백산(栢山, 1,140m)·언진산(彦眞山, 1,120m) 등 높이가 1,000m 이상인 고봉들이 솟아 있다.

언진산맥의 북서쪽은 평안남도 성천군·양덕군·중화군과 황해도(지금의 황해북도) 수안군(지금의 연산군)의 평야 및 구릉지와, 남동쪽은 곡산용암대지와 접한다.

기반암은 주로 상원계(祥原系)와 대동계(大同系)의 퇴적암과 화강암이다. 곡산용암대지에서 발원하는 대동강의 지류 남강이 이 산맥을 관통하고 있다.

언진산맥의 여러 고개가 예로부터 교통로로 이용되었다. 신계·수안·평양을 연결하는 도로와 곡산·양덕을 연결하는 도로도 이 고개에 건설되어 있다.

하람산 근처의 온정(溫井)에는 온천이 개발되어 있고, 언진산 부근에는 많은 금광이 개발되어 있는데, 그 중 수안광산·홀동광산은 규모가 가장 크고 오래된 것이다.

참고문헌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황해도지(黃海道誌)』(황해도지편찬위원회, 1982)
『평안남도지(平安南道誌)』(평안남도지편찬위원회, 1977)
『신한국지리(新韓國地理)』(강석오, 새글사,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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