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경기도 민속문화재(현, 민속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이 해시계는 화강암으로 만들었으며 조식(彫飾)이 없고 수평면에 2자(二字) 정도의 명문(銘文)이 있는데, 심하게 마멸되어 판독이 불가능하다.
원래 해시계는 1434년(세종 16) 왕명에 의해 장영실(蔣英實)이 태양의 일주운동을 이용하여 그림자의 방향에 따라 대략의 시간을 알 수 있도록 만들어 실용했던 것이다.
이 시계는 조선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0.76m이고, 수평면의 폭은 0.25m이다.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에 거주하는 김영구가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