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정렬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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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정렬각 정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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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유적
국가유산
전라남도 영광군 대마면에 있는 조선후기 정유재란 당시 순절한 밀양박씨 부인 관련 정려각.
시도자연유산
지정 명칭
영광정렬각(靈光旌烈閣)
분류
유적건조물/인물사건/인물기념/사우
지정기관
전라남도
종목
전라남도 시도기념물(1976년 09월 30일 지정)
소재지
전남 영광군 대마면 원흥리 272-103번지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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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라남도 영광군 대마면에 있는 조선후기 정유재란 당시 순절한 밀양박씨 부인 관련 정려각.
내용

1976년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정유재란 때 전라남도 함평군 월야면 월악리에 거주하던 동래정씨(東來鄭氏), 진주정씨(晉州鄭氏) 문중의 부녀들 10여 명이 피신하던 중 현재의 영광군 백수면 대신리 묵방포 앞바다에서 왜적의 배를 만나자, 이때 진주정씨(晉州鄭氏) 정박(鄭博)의 처 밀양박씨 부인이 왜적들에게 잡혀 대마도(對馬島)로 끌려가던 중 남해 앞바다에서 투신 순절하였다고 전한다.

그 뒤 1872년(고종 9) 당시 전라도 유림들의 상소에 의해 친가인 영광군 염산면 죽동에 정려가 세워졌으나, 6·25전쟁 때 유적이 소실되면서 후손들이 1959년 현위치로 옮겨 석조비각을 중건한 것이다.

정각은 4개의 돌기둥을 세워 그 위로 팔작형 옥개석을 올렸다. 총 높이 2.3m의 비각 안에는 대리석으로 된 정려현판과 중건기가 정면과 측면, 뒷면에 각각 부착되어 있다.

또한, 백수면 대신리묵방포 바닷가에는 1946년에 세운 ‘열부박씨순절비’라 하여 그 순절처를 기념하는 비가 세워져 있다. 이 비의 곁에는 ‘정씨8열부도해순절소비’라는 비가 있는데, 이는 같은 때 묵방포 앞바다에서 순절한 동래정씨 및 진주정씨 문중의 8열부를 기리고자 세운 비이다. 이들 8열부의 정려는 함평군 월야면 월야리에 있다.

참고문헌

『영광군 문화유적 학술조사』(전남대학교박물관, 1993)
『문화재도록 -도지정문화재편-』(전라남도,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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