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 조선시대 홍산현(鴻山縣) 관아 입구에 있던 것을 1964년 옛 영일대(迎日臺)가 있던 현재의 위치로 옮겨 복원하였다.
전설에 의하면 사비도성(泗沘都城)의 비원이던 부소산 동쪽 산정에는 임금이 매일 올라가서 동편 멀리 계룡산 위로 떠오르는 해를 맞이 하며 국태민안을 기원하던 영일대가 있었으며, 서쪽 산정에는 임금이 달맞이를 즐기던 송월대(送月臺, 일명 迎月臺)가 있었다고 한다. 영일루에 오르면 동쪽으로 정동리 일대의 광활한 평야와 청산성이 한눈에 굽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