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고려전기 제1대 태조의 제18왕비.
개설
생애 및 활동사항
태조는 고려를 세운 뒤 호족세력(豪族勢力)을 통합하는 방법의 하나로 혼인정책을 추진하였는데, 그 대상은 즉위를 도와준 무장세력, 학문적 능력을 가진 문사층(文士層), 귀부해온 지방호족 및 신라왕족과 같은 광범한 세력이었다.
왕유의 딸이 태조의 왕비가 된 것은 바로 왕유의 문필가로서의 활동이 태조에게 크게 도움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거기에다 출신지 춘주는 개경에서 강원도로 가는 교통로의 요충으로 태백산 이서(以西)의 강원도 일대를 장악할 수 있는 요지에 해당한다.
그리고 궁예(弓裔)가 세웠던 태봉(泰封)의 수도가 철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철원과 근접하면서도 이 지역과 대결할 수 있는 지방세력과의 제휴가 필수적이었을 것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춘주는 이러한 여러 목적에 합당한 지역으로서의 의미를 가졌던 것이다.
참고문헌
- 『고려사(高麗史)』
- 『고려시대의 후비』(정용숙, 민음사, 1992)
- 「나말여초 지방출신 문사층과 그 역할」(전기웅, 『전북사학』18,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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