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928년, 신채호(申采浩)가 지은 소설.
서지사항
이 작품에는 천궁(天宮)의 상제(上帝)와 이를 섬기는 지상의 인민이라는 이분화된 세계에서 양자를 오가며 상제에게 복무하는 미리와 천사 그리고 소문으로 존재하지만 이 질서를 뒤엎는 드래건 등이 등장한다. 「용과 용의 대격전」은 우화와 상징을 통해 인민이 종교, 왕조, 제국주의 및 과학과 문학 등 기존 체제를 뒤집는 세상을 가져온다는 희망을 재현하였다.
내용
미리가 지상의 인민을 수탈하는 대목으로 시작해, 천궁에서 상제가 지상의 반역을 걱정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미리가 종교와 왕조 체제 등 기존의 억압 수단을 초월한 제국주의를 새로운 수탈 수단으로 제시한다. "드래곤이 왔다, 천국의 종말이다."는 소문이 퍼져나가며 상제의 아들 예수가 인민에게 부활하지 못할 지경으로 참살되고 미리와 드래곤이 실은 형제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천궁이 고안한 종교와 제국주의 등을 거부한 지상의 인민들로 상제와 천사는 공황에 빠진다. 미리가 상제에게 다시 인민을 속일 수 있다고 공언하고 지상에 다시 출동하나, 천궁은 그대로이고 겁에 질린 상제조차 사라져 천사가 지상으로 내려간다. 거지꼴인 천사가 헤매이다 도사(道士)의 점을 따라 쥐구멍으로 상제를 찾아가나 부서진 미리밖에 없다. 미리는 깨달은 인민에게 자신을 포함해 상제와 천사 등 천궁의 존재들은 미신에 지나지 않는다고 그를 꾸짖는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원전
- 단재신채호전집편찬위원회, 『단재신채호전집』 7 (독립기념관, 2007)
논문
- 김주현, 「〈용과 용의 대격전〉에 대한 새로운 읽기」(『현대소설연구』 66, 한국현대소설학회, 2017)
- 김창현, 「신채호 소설의 미학적 특성과 알레고리」 (『고전문학연구』 27, 한국고전문학회, 2005)
- 김인환, 「한국 현대소설의 계보」 (『기억의 계단』, 민음사, 2001)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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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유럽의 상상 속 동물 가운데 하나. 몸은 비늘로 덮힌 거대한 뱀과 비슷하며, 두 개 또는 네 개의 발과 발톱을 가진다. 주로 신화에 등장하며, 깊은 못이나 늪, 호수, 바다, 화산 등지에 살면서 불이나 연기를 뿜어 위험하고 사악한 동물로 묘사된다. ⇒규범 표기는 ‘드래건’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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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일체의 정치권력이나 공공적 강제의 필요성을 부정하고 개인의 자유를 최상의 가치로 내세우려는 사상. 프루동, 바쿠닌, 크로폿킨 등이 대표적인 사상가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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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일체의 정치권력이나 공공적 강제의 필요성을 부정하고 개인의 자유를 최상의 가치로 내세우려는 사상. 프루동, 바쿠닌, 크로폿킨 등이 대표적인 사상가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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