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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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인류
개념
12지의 제5위인 진(辰日)을 가리키는 세시풍속. 용날.
이칭
이칭
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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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2지의 제5위인 진(辰日)을 가리키는 세시풍속. 용날.
내용

방위로는 동남방, 오행으로는 토(土), 색깔로는 황(黃)색이며, 시간으로는 7∼9시로 8시가 중이다. 월건으로는 음력 3월에 해당되며, 음양으로는 양이 된다. 6합으로는 유(酉)와 합하고, 3합으로는 신(申)·자(子)와 합하며, 6충으로는 술(戌)이 충이 된다.

숫자로는 선천수는 5이며 후천수도 5이다. ≪이아 爾雅≫와 ≪사기 史記≫에는 집서(執徐 : 古甲子 십이지의 다섯째, 곧 辰)로 되어 있고, 세차(歲次 : 간지를 따라서 정한 차례)는 수성(壽星)이다. 세시풍속으로 정월 첫 용날에는 하늘에 있는 용이 새벽에 지상에 내려와 우물에 알을 풀어놓고 가는데, 이 우물물을 제일 먼저 길어다가 밥을 지으면, 그해 운이 좋아 농사가 대풍이 든다고 한다.

반면, 전라남도 지방에서는 첫 용날에 우물에 가서 물을 길어 오지 않는데, 큰비가 내려 홍수가 난다고 믿기 때문이다. 또 어촌에서도 어장에 해를 입는다고 하여 물을 긷지 않는다. 한편 이날 머리를 감으면 두발이 용의 머리털처럼 길어진다고 하여 여인들은 머리를 감았다.

참고문헌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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