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흥리 석불 입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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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정읍 용흥리 석불입상 정면
정읍 용흥리 석불입상 정면
조각
유물
국가유산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고부면 용흥리 해정사지(海鼎寺址) 근처에 있는 고려시대의 불상.
이칭
이칭
정읍용흥리석불입상
시도문화유산
지정 명칭
용흥리석불입상(龍興里石佛立像)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지정기관
전북특별자치도
종목
전북특별자치도 시도유형문화유산(1981년 04월 01일 지정)
소재지
전북 정읍시 고부면 용흥리 산14번지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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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고부면 용흥리 해정사지(海鼎寺址) 근처에 있는 고려시대의 불상.
내용

높이 1.7m, 1981년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오른쪽 팔이 떨어지고 머리 부분을 시멘트로 접착시킨 원각상(圓刻像)으로, 마멸이 심하여 세부 특징이 불분명한 여래입상이다.

머리는 민머리에 발형(鉢形)의 육계(肉髻)가 솟아 있으며 장방형의 얼굴은 마멸되어 콧날과 눈두덩의 윤곽만이 확인된다. 양 귀도 마멸되어 불분명하며 원통형의 긴 목에는 삼도(三道)가 얕게 새겨져 있다.

신체는 어깨 폭이 좁고 세장하여 위축된 모습이며 모델링(modelling)도 약화되어 목의 굴곡이 전혀 드러나지 않는다. 법의는 우견편단(右肩偏袒)으로, 왼쪽 어깨에서 가슴을 비스듬히 가로질러 내려와 무릎 밑으로 드리워진 옷자락은 한쪽 방향으로 흘러내리는 폭이 넓은 동심 타원형으로 주름져 있다.

고려시대 석불입상에서는 드물게 나타나는 우견편단이지만, 옷자락의 흐름이 신체와 무관한 별개의 것처럼 추상화되어 전체의 균형을 깨뜨린다.

하단의 법의 자락 아래로 노출된, 부챗살 형태로 대칭적으로 주름져 좌우로 뻗친 상의(裳衣) 표현에는 고식 전통이 엿보인다. 왼손은 손가락을 곧게 펴 가슴 위로 들었지만 오른쪽 팔은 결실되어 불분명하다.

참고문헌

『전북문화재대관-도지정편-』(전라북도, 1997)
집필자
곽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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