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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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전구원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6년에 간행한 시문집.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양홍열 (민족문화추진회, 한학)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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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전구원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6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3권 2책. 목활자본. 1916년 방후손 병국(炳國)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유필영(柳必永)의 서문이, 권말에 임도삼(任道三)·전서관(田瑞觀)·전병국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에 시 173수, 만(挽) 7수, 사(詞) 3편, 부(賦) 1편, 권2에 서(書) 2편, 기(記) 4편, 서(序) 2편, 잡저 5편, 상량문 2편, 제문 4편, 봉안문 2편, 권3에 부록으로 고후(稿後)·제문·만사·가장·기·상량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사경시(寫景詩)나 술회시(述懷詩)가 주조를 이루며, 기교를 부리지 않고 자연에 대한 감응을 직접 표출하였으며, 연작시가 많다. 시율이 격조있고 물경과 정감이 조화를 이루어 당풍(唐風)을 띤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하여 스승 임유후(任有後)와 당시 시문으로 이름을 날리던 오도일(吳道一)·이명한(李明漢) 등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운율에 정통했던 그의 재주는 사부(辭賦)에 잘 드러나고 있다.

「탄빈사(歎貧詞)」는 한유(韓愈)의 「송궁문(送窮文)」과 양웅(揚雄)의 「축빈부(逐貧賦)」를 염두에 두고 쓴 것으로, 가난하게 사는 것을 근심하지 않고 그 속에서 도를 즐기려는 삶의 자세를 드러내었다.

「추풍사(秋風辭)」는 죽은 부모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과 비통한 심정을 토로한 것이며, 「천작부(天爵賦)」는 하늘이 부여한 분수를 거역하지 않고 청빈하게 살면서 내 갈 길을 가겠다는 결의를 나타낸 것이다.

잡저 중 「명령설(螟蛉說)」은 친자식이나 양자나 모두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식을 사람답게 기르는 데 있다는 뜻을 술회하여, 후사(後嗣)가 없는 자신의 처지를 스스로 위로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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