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석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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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홍경모의 유년기부터 60세까지 쓴 글을 모아 엮은 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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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홍경모의 유년기부터 60세까지 쓴 글을 모아 엮은 문집.
내용

전편 20권 10책, 후편 50권 25책, 속편 16권 8책, 합 86권 43책. 필사본. 전편과 후편은 자필본이며 속편은 손자 우명(祐命)·우경(祐慶) 등이 교정하여 편집하였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1830년(순조 30) 청나라에 진하사(進賀使)의 일행으로 갔을 때 초고본인 『관암전서(冠巖全書)』와 『관암존고(冠巖存藁)』를 함께 가져가서 기수유(紀樹蕤) 등 청나라 학자 7인에게 교열을 받고 귀국 후 정서한 것이 이 책의 전편·후편과 그의 또다른 저서 『관암유사(冠巖遊史)』이다. 그러므로 초고보다는 문장이 세련되고 편집체계가 다소 다르지만 내용상 차이는 거의 없다.

권두에 기수유·육경이(陸慶頤)와 저자의 서문이 있다. 전편은 유년시절에서 처음 벼슬길에 나선 36세까지의 저술로 엮어졌고, 후편은 그뒤부터 60세까지 쓴 글이 수록되었다. 속편은 60세 이후의 저술을 실었으므로 초고본과는 내용이 다르다.

속편의 「외사전편인(外史前編引)」에서는 전편이 10책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권19·20의 1책이 산실되었다. 『운석외사』라는 서명 아래 전편 18권, 후편 4권 등 모두 11책이 현존하나 원래의 저술체재는 아니며, 『관암산방신편운석외사(冠巖山房新編耘石外史)』 23책, 『관암산방신편운석외사속편(冠巖山房新編耘石外史續編)』 8책 등에 각 권의 순서가 뒤섞인 채 여러가지 서명으로 편집되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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