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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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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최광벽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9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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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최광벽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9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활자본. 1909년 증손 헌식(憲植)·준식(駿植), 현손 병준(炳俊) 등이 간행하였다. 규장각 도서, 고려대학교 도서관, 연세대학교 도서관, 서울대학교 도서관, 성균관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226수, 권2에 소(疏) 5편, 사장(辭狀) 3편, 서(書) 9편, 권3에 잡저 9편, 기(記) 5편, 지발(識跋) 3편, 제문 6편, 권4에 묘갈·묘지 7편, 행장 2편, 부록으로 사제문(賜祭文)·행장·묘갈명·묘지명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전통적인 물성관(物性觀)을 그대로 견지하면서 쓴 영물시(詠物詩)와 산수벽(山水癖)을 드러낸 술회시(述懷詩)가 많다.간결(簡潔)·전아(典雅)·화평(和平)한 풍격을 띠고 있다. 이러한 산수벽과 함께 유교의 윤리 덕목, 특히 효우(孝友)는 그의 시문을 지배하는 기저의식으로 작용하였다.

소·사장·서는 대부분 자신의 병구완과 연로한 홀어머니의 봉양을 위하여 벼슬에서 물러나려는 진솔한 심정을 드러낸 글이다.

잡저 중 「명륜당절목소지(明倫堂節目小識)」에서는 효제(孝弟), 「흥학재절목속지(興學齋節目續識)」와 「하교유첩(下校儒帖)」에서는 학문의 부흥, 「향사당절목소지(鄕射堂節目小識)」에서는 사림의 책임을 강조하였다.

기 중 「삼치당기(三治堂記)」는 조상·자손·형제를 모시고 다스리는 방법에 대하여 서술한 글이고, 제문 중 「제대산이선생문(祭大山李先生文)」은 이상정(李象靖)에 대한 제문으로 저자가 이황(李滉)의 학통을 잇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글이다.

이러한 학문적 입장에 섰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 가운데는 거경(居敬)·궁리(窮理)의 철학적 실천이 많이 표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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