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유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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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장승원의 시 · 서(書) · 제문 · 만사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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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장승원의 시 · 서(書) · 제문 · 만사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5권, 부록 2권, 합 7권 4책. 목판본. 아들 길상(吉相)이 간행하였다. 규장각 도서와 장서각 도서에 있다.

권1·2에 시 318수, 권3에 소(疏) 4편, 교서 1편, 표전(表箋) 23편, 진향문(進香文) 1편, 고유문 5편, 경연강의(經筵講義) 1편, 서(書) 22편, 권4에 서(書) 45편, 제문 17편, 상량문 2편, 서(序) 2편, 기(記) 2편, 권5에 잡저 4편, 묘갈명·시장(諡狀)·가장 각 1편, 부록 권1에 만사 65수, 제문 34편, 권2에 가장·행장·신도비명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권1에 칠언율시, 권2에 칠언절구·고시·율시의 순서로 배열되어 있으며, 사물과의 접촉에서 오는 감흥을 표현하는 연정론(緣情論)에 기대어 즉물시(卽物詩) 또는 술회시(述懷詩)가 많다.

「십충음(十蟲吟)」은 벌레에 대한 세밀한 관찰과 해박한 지식을 토대로 쓴 영물시이고, 「춘일서회(春日書懷)」 10수, 「오산유거(吳山幽居)」 6수 등은 전원에 돌아가고자 하는 열망과 돌아가지 못함에서 오는 부끄러움,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노래한 작품이다.

여러 편의 사직소나 서신에는 대개 관직에서 물러나 전원에서 한가로이 지내며 성정을 도야하고자 하는 의식이 조리있고 간절하게 표현되어 있다.

잡저 가운데 「유청송대소민인문(諭靑松大小民人文)」은 갑오경장 이후의 풍속 변화와 가치관의 동요 등을 지적하여, 그 해결책으로 유학과 그 덕목을 존중하고 법령을 삼갈 것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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