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9에 태어났으며, 본관은 원주. 1871년에 영일현감(迎日縣監)을 지냈으며, 1881년에는 선기장(善騎將)에 올랐다. 그 후 경상좌도병마절도사(1882), 평안도병마절도사(1885) 등 외직으로 있다가 1888년에 경직인 한성부판윤이 되고 이듬해 별군직(別軍職)을 맡았다.
1890년에 평안도병마절도사를 거쳐서 1896년 중추원 1등의관 칙임관 2등과 함경북도관찰사 칙임관 3등. 1897년 중추원 1등의관 칙임관 2등을 역임하였다. 1898년에 정2품이 되었으며, 이듬해 경무사 칙임관 2등으로 근무하던 중에 함령전(咸寧殿)에 황의수(黃義秀)가 난입한 사건이 있었다.
이에 대한 의법처리로 지도군고군산(智島郡古群山)에 귀양 3년에 처해졌으나 곧 특별 석방되었다. 1904년에는 육군참령(陸軍參領)에서 참장(參將)에 승진하여 경무사 칙임관 2등, 유행병예방위원장(流行病豫防委員長), 헌병사령관, 중추원의관 칙임관 2등을 역임하였다. 이듬해 육군법원장(陸軍法院長)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