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백합과(百合科)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
내용
뿌리가 방추형으로 굵어지는 괴근(塊根)이 있으며, 잎은 길이 60∼80㎝, 너비 1.2∼2.5㎝로서 밑에서 두 줄로 마주 난다. 끝이 둥글게 뒤로 젖혀지며 흰빛이 도는 녹색을 띤다. 꽃은 황색으로 7∼8월에 핀다. 꽃이 아름다워서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하는데 어린잎과 꽃이 피기 전에는 식용하기도 한다. 뿌리는 훤초근(萱草根)이라 하여 약으로 쓴다.
뿌리에는 아스파라긴 · 콜히친 등이 들어 있으며 꽃에는 비타민 A · B · C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뿌리를 약리실험한 결과에 의하면 디스토마의 유충을 억제시키고 결핵균의 발육을 저지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 원추리 뿌리는 독성이 있어서 동물실험의 결과, 생쥐에 있어서는 뇌척수회백질 · 시신경섬유 등에 심한 병변을 보였으며, 토끼에 있어서는 신장에 손상을 일으켰다. 약효는 지혈제로서 대변출혈 · 코피 · 자궁출혈에 효험을 나타내고 유방염이나 유즙의 분비가 원활하지 못할 때에도 쓰인다.
특히 부인들에 있어서는 월경시에 요통 · 복통을 가라앉히고 생리장애에도 효험을 보인다. 남자의 요통에는 닭에 넣어서 먹는다. 원추리의 어린싹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황달이나 소변을 붉게 보고 양이 적은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으며 타박상의 환처에 찧어서 붙이기도 한다.
참고문헌
- 『대한식물도감(大韓植物圖鑑)』(이창복, 향문사, 1982)
- 『中藥大辭典』(江蘇新醫學院, 上海 科技出版社, 1979)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