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완당집 ()

목차
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문신, 이풍익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6년에 간행한 시문집.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이풍익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6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6권 3책. 연인본. 증손 도영(道榮)이 편집하고, 1936년 손자 만승(晩承)이 간행하였다. 권두에 황운곡(黃雲鵠)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증손 도영, 손자 만승, 외손 서만순(徐晩淳)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국립중앙도서관·이화여자대학교 도서관·고려대학교 도서관·청주대학교 도서관·서울대학교 도서관·연세대학교 도서관·성균관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4에 시 785수, 권5에 소(疏) 10편, 서(序) 6편, 기(記) 48편, 전문(箋文)·제문·묘지·행장 각 1편, 권6에 부록으로 연보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 중 「대제조어행(大堤釣魚行)」은 물고기를 잡는 것을 보고 읊은 것이다. 물고기가 향기로운 미끼를 탐하는 것을 세상 사람들이 영화와 부귀를 탐하여 위험을 무릅쓰는 일에 비유하고 있다. 물고기보다도 인간이 더 어리석다는 경계의 뜻이 담겨 있다.

「위황운곡제정완복호도(爲黃雲鵠題貞完伏虎圖)」는 중국의 황운곡이 선조모(先祖母) 담유인(談孺人)의 정렬을 찬양하기 위해 그린 그림을 칭찬하고 그의 행적을 높이 칭송하여 본받을 것을 촉구한 내용이다.

「정묘11월16일경복궁법전시성(丁卯十一月十六日景福宮法殿始成)」은 1867년(고종 4) 11월 16일 경복궁의 정전(正殿)이 완공되어 군신들의 하례를 받고, 다음날 감제시(柑製試)를 실시했는데, 그 시제(試題)에서 차운(次韻)한 것이다. 건물의 준공을 치하하면서 법이 공정하게 다루어지는 선정을 염원하는 내용이다.

「뇌이구언응지소(雷異求言應旨疏)」는 때아닌 겨울 천둥을 보고 이상하게 여긴 조정에서 의견을 구한 데 대한 답변소이다. 당시 나라의 정치적 폐단을 신랄하게 파헤쳐 그 시정을 촉구한 글이다.

특히 관리의 등용에 공정성을 기하지 못한 것과 부세(賦稅)의 과중함, 상벌의 불공평함을 지적하고 있다. 위로는 천심에 순응하지 못하고 아래로는 백성의 마음을 위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질타이다.

「동유기(東遊記)」는 1885년 8월 친구 이맹전(李孟全)과 함께 29일 동안 관동지방을 유람하고 쓴 기행문이다.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