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동대문 밖에서 장작장사를 하면서 박영효(朴泳孝)의 집에 드나들 때 압구정에서 이인종(李寅鍾)·이규완(李圭完)·황용택(黃龍澤)·최은동(崔恩同)·신중모(申重模) 등과 회합하고 갑신정변에 참가하였다.
서재필(徐載弼)의 지휘하에 있던 개화당의 행동대원으로서 사관생도와 함께 우정국의 축하연에 진출하여 민영익(閔泳翊)을 습격하고 경복궁에 들어가 당시 정부고관인 민영목(閔泳穆)·조영하(趙寧夏) 등을 살해하였다.
그 뒤 갑신정변이 실패로 돌아가자 전라도 곡성으로 도피하였다가 부평에서 관원에게 잡혀 1885년에 모반대역부도죄로 처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