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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묘향산 성순에게 구족계를 받고 언기의 법맥을 계승한 승려.
이칭
  • 풍담(楓潭)
인물/전통 인물
  • 사망 연도1665년(현종 6)
  • 성별남성
  • 출생 연도1592년(선조 25)
  • 출생지경기도 김포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장충식 (동국대학교, 미술사)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의심 / 풍담대사 부도 미디어 정보

의심 / 풍담대사 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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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후기 묘향산 성순에게 구족계를 받고 언기의 법맥을 계승한 승려.

내용

성은 유씨(柳氏). 호는 풍담(楓潭). 경기도 김포 출신. 14세에 출가하여 묘향산 성순(性淳)의 문하에서 시봉(侍奉)하다가 득도하여 구족계(具足戒)를 받았다. 환속하라는 아버지의 권유를 뿌리치고 천관산에 있는 원철(圓澈)을 찾아가서 『서장(書狀)』·『도서(都序)』·『절요(節要)』·『선요(禪要)』 등 사집(四集)을 배워 대의를 파악하였다.

다시 묘향산으로 들어가 언기(彦機)의 문하에서 선을 닦아 묘지(妙旨)를 깨치고 법맥을 이었다. 그 뒤 남방으로 내려가 기암(奇巖)·소요(逍遙)·호연(浩然)·벽암(碧巖) 등을 방문하여 선지(禪旨)를 검증받고 금강산에 머무르면서 후학들을 지도하였다. 1644년(인조 22) 법사인 언기가 병환을 치르자 묘향산으로 가서 병시중을 들었다.

언기는 『화엄경』·『원각경(圓覺經)』 등의 제소(諸疏)가 방치되어 잔결(殘缺)된 부분이 많은 것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정리하다가 병이 든 것이었기 때문에 그에게 이들을 완성시키도록 하였다. 그는 백수십 권에 이르는 『화엄경』·『원각경』 등의 제소를 면밀하게 살펴 6년 만에 그 잘못을 바로잡아 음석(音釋)을 지어 여러 총림(叢林)에 보내었다.

1665년 3월 금강산 정양사(正陽寺)에서 입적하였는데 안색은 살아 있을 때와 다름이 없었다. 제자는 500명이 넘었고, 이름이 알려진 70명의 제자 중 정원(淨源)·설재(雪齋)·도안(道安)·명찰(明察)·자징(自澄)·도정(道正)·법징(法澄)·장륙(莊六) 등은 종지(宗旨)를 선양하여 각각 일파를 이루었다.

참고문헌

  • - 『동사열전(東師列傳)』

  • - 『조선금석총람(朝鮮金石總覽)』(조선총독부, 1919)

  • - 『조선선교사(朝鮮禪敎史)』(忽滑谷快天, 정호경 역, 보련각, 1978)

  • - 『조선불교통사(朝鮮佛敎通史)』(이능화, 신문관, 1918)

  • - 『李朝佛敎』(高橋亨, 寶文館,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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