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천보(天保). 할아버지는 이유정(李維楨)이고, 아버지는 이분(李蕡)이다.
1697년(숙종 23) 정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벼슬이 지평(持平)에 이르렀다.
1701년(숙종 27) 가주서(假注書) 때에, 장희재(張希載)의 비망기(備忘記: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어떠한 사실을 적은 기록)를 논의할 때에 동궁(東宮: 세자의 다른 말)의 일을 염려하다가 왕의 노여움을 사서 파직되었다. 1710년(숙종 36)에 지평(持平)으로 다시 서용되었다. 1713년(숙종 39)에 홍천현감으로 있을 당시 사헌부의 탄핵을 받아 다시 파직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