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사행(士行). 이택민(李澤民)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이기선(李起先)이다. 아버지는 이몽석(李夢錫)이며, 어머니는 안응창(安應昌)의 딸이다.
1684년(숙종 10)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벼슬이 승지(承旨)에 이르렀다. 1695년(숙종 21)에 정언이 되었다가 곧 장령이 되었다. 이듬해에 문학(文學)·필선(弼善)·헌납(獻納)·장령(掌令)이 되었다.
1698년(숙종 24)에 암행어사가 되어 각 도를 염찰하도록 했다. 이어 사간집의가 되었다가 1701년(숙종 27)에 다시 필선·승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