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생. 중학교를 마친 뒤 일본으로 건너가 교토(京都)제국대학과 교토제국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23년 민립대학기성준비회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보성전문학교 강사를 지냈다. 이후 친일단체인 동민회(同民會)에서 활동했으며 총독 사이토(齋藤實)를 면담하기도 했다. 1926년부터 관계로 진출해 식산국 농무과 사무관, 황해도 산업과장, 경상북도 산업과장 등을 지냈다.
해방 후 1945년 경기도 양주경찰서장과 경성부윤에 임명되어 활동하다가 1946년 서울에서 변호사를 개업했다. 1951년 국제연합 한국협회 중앙본부 이사에 이어 서울변호사회 회장에 선출되었다. 1952년 제2대 민의원 보궐선거에 충청남도 연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했으며, 1960년 7월 실시된 초대 참의원 선거에 민주당 소속으로 충청남도에서 당선했다. 1976년 9월 3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