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영동 출신. 1920년 중동학교를 졸업했다. 연희전문학교 상과를 졸업한 뒤 연희전문학교 교수를 지냈다. 해방 이후 1949년 조선은행 총재를 거쳐 1950년 재무부장관을 지냈다. 1954년 제3대 민의원 선거에 충청북도 영동에서 자유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했다. 민의원 부의장에 선출되어 같은 해 11월 사사오입(四捨五入) 개헌파동 때 사회를 맡아 개헌안 가결을 선포했다. 같은 해 UN총회에 한국대표로 참석했다. 1956년 6월 1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신병 치료 중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