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계방(季芳). 정종의 별자(別子)인 무림군 선생(茂林君先生)의 7대손이다.
1682년(숙종 8) 무과에 급제하여, 경상좌수사 · 삼도통제사 등을 거쳐 1718년 평안도병마절도사에 임명되었다.
1721년(경종 1)에 평안도 병영(兵營)의 은자 400냥을 당시 여주목사인 이헌(李瀗)에게 빌려주었다는 목호룡(睦虎龍)의 무고로, 다섯 차례나 고문당하였으나 굴복하지 않았으며 옥중에서 죽었다. 이어 1724년에는 노비를 호조에 적몰당하였다. 1725년(영조 1)에 1721 · 1722년에 죽은 자들이 신원되자 호조판서에 추증되었다. 시호는 충목(忠穆)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