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에, 의금부도사, 군자감주부, 은진현감 등을 역임한 문신.
개설
생애 및 활동사항
1805년 군자감주부(軍資監主簿)가 되어 재정을 윤택하게 관리했고, 이듬해인 1806년에는 은진현감이 되어 단옥(斷獄)을 공평히 하고 상벌을 엄격히 하였다. 그러나 죽림서원(竹林書院)의 유생 가운데 군역을 기피하던 많은 양민 장정을 정리하려다가 감영의 힘을 빌어 이를 저지하던 유생들과 충돌을 빚고 이 일로 감영의 뜻을 거슬렸기 때문에 그 해 겨울 부임 9개월 만에 물러났다.
그 뒤 1811년 가을, 후계서당(後溪書堂)을 짓고 독서와 예서에 잠심(潛心)하였다. 음양서와 농공 기술에 두루 통달했으며 절약하는 생활을 하였다. 가문의 대소사를 주장하고 후세손에게 규범으로 하고자 「무첨가(無胤歌)」를 지었다. 이황의 문집을 교검(校檢), 개간(改刊)하고 몽재(蒙齋) · 청벽(淸壁) · 만호(晩湖) 등의 유문을 수습해 『계산세고(溪山世稿)』 3책을 만들었다. 문집으로 『후계집(後溪集)』이 현전하며, 작품으로는 「화왕전(花王傳)」과 「일락정기(一樂亭記)」가 있다.
참고문헌
- 『이조한문소설선』(이가원, 민중서관, 1961)
- 「일악정기작자소고」(신동일, 『국어국문학』99, 1988)
- 「조선 후기의 소설론」(장효현, 『어문논집』23, 고려대학교, 1982)
- 「일락정기해제」(김기동, 『필사본고소설전집』5, 아세아문화사, 1980)
- 「이조소설의 작자와 독자에 대하여」(김동욱, 『지헌영선생회갑기념논총』,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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