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5년 진사(進士)로서 추도기(秋到記)를 통해 직부전시(直赴殿試 : 합격자의 순서를 최종 결정하는 전시에 직접 응시할 자격을 가짐)하였다. 이듬해 사간원 대사간, 성균관 대사성이 되었다. 1872년에 이조참판직과 종정경(宗正卿)이 되어 선원보략(璿源譜略)을 수정할 때 어첩서사관(御牒書寫官)으로서 일을 보았다.
1877년에 형조판서와 동지겸사은정사(冬至兼謝恩正使)로서 청국을 다녀왔다. 이 후 1878년 관상감(觀象監) 제조(提調), 1879년 선원보략의 교정때 지종정경(知宗正卿), 한성부 판윤, 1880년 사헌부 대사간, 이듬해 의정부 우참찬과 곧 이어 좌참찬(左參贊)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