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년(현종 2) 8월에 감찰어사가 되었고, 이듬해 5월 동여진(東女眞)이 청하·영일·장기 등지를 침범하자 문연(文演)·강민첨(姜民瞻)·조자기(曺子奇) 등과 함께 도부서(都部署: 按廉使)가 되어 주군병(州郡兵)을 독려하여 적을 물리쳤다.
6월에 동북면행영병마사(東北面行營兵馬使) 강감찬(姜邯贊)과 사이가 좋지 않아 감찰어사로서 논소(論訴)를 벌이다가 파직 당하였다. 그 뒤 1019년(현종 10) 8월에 고공원외랑(考功員外郎)으로 사신이 되어 거란 동경(東京)에 다녀왔으며, 1024년 12월에 시어사(侍御史)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