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남도 덕천 출신. 신의주중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 유학,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였다. 귀국 후 3·1운동에 참가한 뒤 2년간 복역하였다.
광복 후 평안남도인민위원회 결성에 참가, 운수부장직을 맡았으며, 그뒤 월남하여 조선민주당 사무국장·대한독립촉성국민회 총무부장 등을 거쳐, 정부수립이 되던 해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강원도지사, 1949년 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농림부장관을 지냈다.
그뒤 1950년 5월 제2대 국회의원 선거 때 서울 마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었으며, 국회에서는 산업분과위원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