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6월 1일 당시의 중앙정보부장 김종필(金鍾泌)은 김상돈(金相敦)·조중서(曺仲瑞)·이성렬(李聖烈)·김인칙(金仁則) 등이 1962년 6월 13일을 기하여 무력쿠데타를 일으켜 구민주당계열 인사를 중심으로 집단지도체제의 과도정부를 수립한 뒤 8월 15일 민정이양을 하려 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 사건과 관련되어 구속된 사람은 정치인·예비역군인·독립운동가 등 41명이었으며, 그 뒤 송치과정에서 장면(張勉) 전총리가 관련되었다고 하여 장면은 불구속 송치되었다.
9월에 열린 군사재판에서 사건관련자들은 사형에서 2년에 이르기까지 선고되었으나,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가 무죄로 석방되었다. 그러나 이 사건은 5·16 이후 일어난 10여 차례의 반혁명사건 가운데 전 정권의 총리가 관련되었다고 하여 가장 큰 파문을 일으킨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