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악원(掌樂院)의 악공직에 있으면서 1877년(고종 14)·1887·1892·1901·1902년에 있었던 진찬 및 진연에서 장구자비(杖鼓差備)를 하였다.
1895년에는 의료선교사 알렌(Allen,H.N.)의 주선으로 강재천(姜在天)·이경룡(李景龍)·이지행(李枝行)·최을룡(崔乙龍)·이수동(李壽同)·안백룡(安伯龍)·신흥석(申興錫)·정기룡(鄭奇龍)·이재룡(李在龍) 등 9명의 장악원 국악연주단 일행을 인솔하여 시카고에서 개최한 만국박람회에 처음으로 우리 나라 전통음악을 세계에 소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