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989. 경기도 광주 출신. 23세 때 방용현(方龍鉉)으로부터 대금삼현 및 시나위를 배웠고, 24세 때 양경원(梁慶源)으로부터 피리삼현 및 시나위를 배웠다. 35세 무렵 서울에 올라와 악사로 있으면서 정악악사 이재규로부터 피리 줄풍류 전바탕을 배웠다.
36세 때 정악원에서 정악악사 민완식(閔完植)으로부터 양금풍류 전바탕을 배웠다. 1950년대 후반 성금연(成錦鳶)과 심상건(沈相健)으로부터 가야금산조를 배웠다. 1960년대 초 국립국악원 악사로 근무하며 대금산조와 피리산조를 짰다.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유산) 「송파산대놀이」 피리반주 기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