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693년(숙종 19)에 새긴 『익재집』의 책판.
내용
『익재집』의 내용은 익재난고 · 익재선생문집 · 연보 · 습유(拾遺) · 역옹패설 전후집 등으로 되어 있다. 초간본은 1363년(공민왕 12) 이색(李穡)의 서문을 받아 목판본으로 간행한 바 있으며, 재간본은 1432년(세종 14) 김빈(金鑌)의 발문을 받아 간행되었다.
그 뒤 임진왜란 직후인 1600년(선조 33) 유성룡(柳成龍)과 이시발(李時發)의 발문(跋文)을 받아 경주에서 삼간(三刊)되었다. 제4판은 1693년(숙종 19) 정월 익재문집 중간발문을 넣어 역시 경주에서 개간하였는데, 그 간기(刊記)에 ‘崇禎丙子後伍拾漆年癸酉月鷄林府重刊(숭정병자후57년계유월계림부중간)’이라고 적혀 있다.
네 차례의 책판 중 현재는 네 번째 책판만이 남아 있다. 총 147판 294장으로 구판(舊板)과 보판(補板)이 섞여 있으며, 소장 중인 174판 중 27판이 중복되어 있다.
『익재난고(益齋亂藁)』와 『역옹패설(櫟翁稗說)』에 실린 그의 시문(詩文)과 사론(史論) 및 기타 서술은 당시의 문학 · 유학, 여 · 원관계사(麗元關係史), 고려 말기의 국내외 사실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경주이씨 양월문중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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