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은 Lonicera japonica THUNB.이다. 조선시대의 이두명칭으로는 ‘금은화초(金銀花草)’라 하였으며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겨ᄋᆞ사리너출’이라 하였다. 이 말이 후대에는 ‘겨우사리너튤’·‘겨우사리플’·‘겨으ᄉᆞᆯ이녀츌’로 전해오다가 근래에 인동으로 되었다. 이 식물은 반상록성식물로 겨울 동안에도 파란 잎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동이라고 하게 된 것이다.
산야에서 자라는 식물로 줄기가 오른쪽으로 감아 올라간다. 소지(小枝)는 적갈색이며 털이 있고 속이 비어 있다. 잎은 넓은 피침형 또는 난상 타원형이며, 길이 3∼8㎝, 너비 1∼3㎝로서 톱니가 없다. 꽃은 백색에서 황색으로 6·7월에 핀다. 열매는 지름 7∼8㎜의 둥근 형태인데 9·10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인동은 해열·해독·발한작용이 있어 예로부터 줄기를 뜯어 두었다가 감기·몸살로 열이 심하고 전신이 아플 때에 달여서 먹었으며 전염성간염·종기 등에 치료제로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