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9판. 1979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이 문집은 정구(鄭逑)가 저자의 증손인 정수민(鄭秀民)과 함께 감수된 것들을 수집하여 1635년(인조 13)에 일차 간행하였으며, 당시 발문은 장현광(張顯光)이 썼다. 1743년(영조 19)에 이재(李縡)가 초간본에 빠진 것은 끼워 넣고 보완하여 만들었는데, 그것이 소위 유집(遺集) 3권이다.
그 후 170년이 지난 1919년에 남계서원(藍溪書院)의 관계자들이 다시 정여창의 시문과 여러 인물들의 찬술에다가 계도(系圖)와 사우록(師友錄), 그리고 그 후손인 정환주(鄭煥周)가 모은 것과 서로 교합하여 속집(續集, 부록포함) 4권을 간행하였다. 이 부록 말미에 간재(艮齋) 전우(田愚)의 발문이 붙어 있다.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水東面) 원평리(院坪里) 남계서원에 소장되어 있다.